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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작일~ 2019-07-13 산행종료일 2019-07-14
산행구분 주말산행
대상지 팔공산 갓바위-동봉-바윗골
참석자 7.13일 갓바위-동봉
최재료, 김영극, 김정한, 한정희, 김재준

7월14일
장재혁, 최은희
*권혁만

총 7명
운 행 7월13일
회관집결 오후5:00
회관출발 오후5:10
갓바위 주차장 도착 오후6:00
갓바위 주차장 출발 오후6:10
관암사 도착 오후 6:26
관봉-동봉 갈림길 도착 오후7:10
노적봉 도착 오후7:30
능성재 도착 오후8:20
삿갓봉 도착 오후9:10
바른재 도착 오후9:20
신령봉 도착 오후9:50
신령재 도착 오후10:00
동봉 700m전 병풍전망대 도착 오후11:00
식사후 취침 오전1:00

7월14일
총기상 오전5:10
출발 오전6:50
동봉도착 오전7:20
바윗골 도착 오전8:30
슬랩등반훈련종료 12:30
바윗골 출발 오후12:40
수태골 주차장 도착 오후1:30
점심식사후
회관도착 오후:300
특기사항 지출
장보기 : -87,980원

회계
회비 : 20000*4 = 80,000 김재준 (7,980) 총 87,980원

잔액 : 0

♥찬조♥(감사합니다)
고재헌 -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빠른 *차량지원 (회관-갓바위 주차장)
한정희 -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자두찬조
김영극 -세상에서 제일 든든한 *옥수수행동식 찬조,철탑 삼거리 *막걸리 (8,000원상당)찬조
최재료-철탑삼거리 시원~한막걸리포장후 찬조
김정한-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순두부찌개 (49,000원상당) 찬조
최은희-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빠른 *차량지원(수태골-회관)

찬조가 빛나는 산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용장비
자일 60m2동,퀵 10개,캠 (블랙다이아몬드)1호,2호,3호 3개 ,그라운드시트1개,후라이팬,집게,가위,코펠 대1중1,버너2,방풍판1,가스(온것)3개(남음),휴지,커피,

행동식
영양갱,크리스피롤,abc초콜릿,옥수수,초코파이,후레쉬빵,오이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행동식은 좋지 않음. 하계훈련때는 조정
-오이는가볍고 수분이 따로 필요하지않아 좋았음.
-에너지바 챙기면 좋을듯함.
-초코파이 류는 으깨지기 때문에 행동식으로 아주좋지 않음.
_통조림류는 어떠한가.

그외
1.일회용품 근절
이번 산행에서는 개인이 시에라와 수저를 모두 챙겼다. 일회용품 을 줄이게 되니 쓰레기 양도 적어지고 환경도 보호하여 정말 실속있는 산행이 되었다. 지속가능한 산행을 꿈꾼다.
2.햇반을 인원수대로 챙길 필요는 없다.
3.까먹고 쌈장을 못챙겼다...고기를 사면 쌈장을 챙기자
-김치를 썰어가서 다행이었다...
4.습기가 많고 무더운날 산행에서는 손수건, 두건, 작은 수건이 유용하게 쓰인다!
5.얼음물을 챙기면 정말 좋다.

산행기
먼저 장을 봐놓고 오토바이로 회관에 먼저 장본것을 가져다 두었다, 그렇게 하니 시간을 굉장히 절약할수 있었고 약속한 시간에 갓바위로 출발할수 있었다. 또한 이렇게 정시 출발을 할수있게 근무시간에 산행준비를 하게 해주신 아버지(김영극 국무총무님)의 배려에 너무나 감사했다.
이번 산행은 별로 겁이 나지 않았다. 저번에 파계사 부터 비로봉까지 걸어 봤던 경험도 있었고, 조사를 통해 보니 파계사-비로봉과 갓바위-동봉의 거리가 비슷하였기에 큰걱정은 없었다. 한가지 걱정이 되었던 것은 '물의 양' 이었다. 물을 얼마나 가져가야 가장 효율적으로 들고 가는 것인지, 음식에 물은 얼마나 들어갈것인지 등 물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았던것 같다. 이번 산행은 '설악산 하계훈련을 대비한 하중훈련' 이라는 생각으로 물을 2L짜리 8개를 챙겨 갔지만, 하계훈련때는 이렇게 많이 들고갈수 없는법. 효율적으로 물을 계산하는 방법을 알아봐야 겠다. 참고로 이번 산행에서 2L 8병을 챙겨 갔고 목마르지 않게 모두가 먹고싶을때 물을 마셧고, 라면을 한번끓였다. 그리고 하산때 2L 물 2병이 남았다. 다음부터 5명이서 1박2일 산행을 하게 되면 6병 정도 들고가면 딱 알맞을듯 하다. 이것도 많은건가? 선배님들께 여쭈어 보아야 겠다. 이번산행은 시작점에서 갓바위능선까지 올리는게 너무나 힘들었다. 왜그렇게 힘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그게 가장 힘들었고 습한 기후와 높은 온도는 우리가 걷기 힘든 환경을 만들었다. 어떻게 마쳤는지도 모르게 허겁지겁 산행을 끝내고 비박지에 도착해서 쉴때는 정말 꿀맛이었다. 힘들게 올라온만큼 도착지에서의 행복은 더욱 컷다. 아직 녹지않은 통얼음에 맥주를 붓고 한잔 다같이 마셨다. 그기분을 지금 키보드로 표현해내진 못할듯 하다. 그렇게 밥과 고기를 먹고 바로 취침에 돌입. 다음날 5:10분에 알람이 울리지도 않았는데 아버지는 깨어 계셨고, 나는 기상할수 밖에 없었다. 조식준비를 마치고 지부장님과 정한선배 정희선배를 차례로 깨웠다. 그때시간은 5:20분... 기상이 너무 빨라서 여론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하계훈련을 대비한 산행이기에 일찍 일어날수밖에 없었다. 선배님들은 다 이해해 주실 것이다. 이후 다들 맛나게 조식을 먹은뒤 배낭을 챙겨 동봉으로 향했다. 동봉에서 행동식을 먹고 바로 바윗골로 출발!
바윗골 슬랩에 도착하니 재혁 선배님은 아직 도착하시기 전이었고, 등반하려는 사람들은 정말 많았다. 우리 줄을 깔아야 하는데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하며 발만동동 구르고 있을수는 없었고 또 줄을 깔아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내자신이 너무 싫었다. 그렇게 어려운 코스도 아니였고 아버지와 정한선배가 옆에서 슬랩에 대해 강의를 많이 해주셨다. 모든건 갖춰져 있었고 가장중요한것이 필요했다. 그것은 내가 용기를 한번만 내면 되는것. 나는 용기를 내었고 성큼성큼 슬랩에 올라가 첫번째 확보물에 자일을 픽스 시켰다. 그리고 정희누나가 올라왔고, 밑에서 한피치 더 올리라는 말에 한피치 더 올려서 완벽하게 줄을 깔았다! 슬랩의 첫 선등을 성공한 것이다! 정말 내자신을 못믿어 매순간 스탭이 불안 했지만 삼지점과 무게중심을 제대로 실어가며 떨어지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성큼성큼 올라갔다, 그후로 슬랩에서 자일을 고정해놓고 여러번 오르고 내려 오길 반복하며 훈련을 진행했다. 앞으로 신원스님 바위에 가더라도 마치고 내려올때 슬랩 한두번 정도는 하고 집에 가야겠다.
슬랩을 하고 오후12;30 경 하산을 시작했다. 정한선배가 순두부찌개를 사주신다 하셨는데 룰루 랄라 하는 마음으로 안전하게 하산하여 밥을 먹고 회관에서 이번산행과 하계훈련때 좋은 행동식은 무었인가? 에 대해 선배님들과 회의를 하고 한숨 누워있다가 정리를 싹 해놓고 집으로 왔다. 회관으로 가는 버스와 회관에서 집으로 가는 버스는 왜그렇게 졸린지 자고 일어나니 집앞에 도착해 있었다,
이번주 산행도 많이 배우는 산행이었다! 항상 감사합니다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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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균 2019.07.15 08:52
    아주 솔직한 산행후기와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다.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해 나가길 바란다.

    띄어쓰기와 단락을 좀 끊어 주면 읽는 사람이 부담이 줄겠는데....
  • 김명화 2019.07.15 14:20
    있는 그대로 느낀점이 잘 와닿았어.
    하계 때 계획에 잡혀 있는 곳은 니가 생각한대로 물이 절대로 필요한 곳이라
    물과 행동식이 아주 중요할 것 같아 고민이 충분히 공감이 되네.
    선배님들께 한개 씩 여름 행동식을 추천 받아 보는 건 어떨까?

    정희와 나란히 졸고 있는 너에게,
    꿈속에서도 바윗골 슬랩을 오르내리고 있을 것 같아 못 깨울 듯~

    힘내라!! 넌 모두의 무게를 지고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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